[박상기 기자] 부산시는 부산대학교병원, 부산경제진흥원과 28일부터 ‘개인맞춤형 당뇨병 예방.관리서비스’ 실증에 참여할 시민 1000명을 모집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 중 당뇨병 환자 500명과 비환자 500명을 나눠 모집한 후 전용 앱(당뇨프리)을 활용해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실증자에게는 국가건강검진 데이터와 식이 유형 분석을 통해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개인별 맞춤 예방법을 안내하는 당뇨병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식습관 설문지를 통해 도출된 식이 유형을 분석해 접시법(하나의 접시에 절반은 채소, 남은 절반을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채우는 식단법) 기반 평균 섭취량과 단백질, 비타민 등 15종의 영양소 섭취 비율을 안내하고 향후 식습관 개선 방향을 제시해 당뇨환자의 식이 개선을 돕는다.

실증기간인 3개월 간 전용 앱(당뇨프리) 내 ‘걷기 임무’를 수행하면 걷기 포인트를 지급한다. 당화혈색소 측정(실증 전.후 2회)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쌓인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실증 참여는 부산대병원과 사하구.기장군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