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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전 기능 부산 이전’ 결론...용역 결과 금융위 보고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28 04:36:19
  • 수정 2023-07-30 03: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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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산업은행이 필수 조직 외에 모든 기능을 부산으로 옮기는 이전 계획안을 금융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에 의하면 산은이 최근 수행한 부산 이전 계획안 연구 용역 보고서는 '지역성장 중심형 이전'과 '금융 수요 중심형 이전' 등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산은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시장 안정.자금 조달 부서 등만 여의도에 유지하고, 나머지 기능은 모두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결론을 내고 최근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산업은행은 28일 이전 계획안에 대한 직원 설명회를 열고 앞으로 부산 이전 기능과 규모, 비용 등을 담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본점 위치를 서울특별시로 규정한 현행 산업은행법 조항을 바꾸는 내용의 개정안 통과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 노조는 앞서 부산 이전 절차가 졸속 추진되고 있다면서, 최근 법원이 관련 가처분 신청 2건을 모두 기각한 것에 대해 항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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