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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담인력 일선 배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21 1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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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통제 혁신안...7월 33명 인사

우리금융지주 전경/우리금융지주 제공[이승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 전담인력 일선 배치, 전 직원의 내부통제 업무 경력 필수화 등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체계 개편과 임직원 인식 제고, 역량 강화 등을 담은 내부통제 혁신 방안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99.9%가 아닌 100% 완벽한 내부통제 달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체계 개편 차원에서 전담인력의 일선 배치, 신사업 내부통제 검토절차 강화 등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지점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내부통제지점장) 33명을 영업본부에 신규 배치했으며, 다른 자회사도 하반기 내 배치를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은 내부통제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 업무 경력 필수화도 내세웠다. 전 직원이 최소 1번은 내부통제 업무 경력을 갖추도록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점장 승진 평가에 관련 경력을 반영할 방침이다.


전재화 우리금융 상무(준법감시인)는 “내부통제가 특정 부서나 담당자들만 수행하는 업무가 아니라 ‘직접 내가 하는 일’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원칙적으로 모든 직원이 내부통제 업무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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