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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고랭지 채소 작황 부진 우려...농식품부 장관, 현장 점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20 2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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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이승준 기자] 집중호우로 여름배추 등 고랭지 채소 작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여름배추 밭을 방문해 "강우 후 고온이 되면 무름병 등 병해가 일시에 확산해 작황이 나빠질 수 있다"면서, "병해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주로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는 6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경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올해 여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4.5% 감소한 5,085ha 정도로 예상되고, 이번 달 들어 쏟아진 비로 생육 장애나 병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봄배추 1만 톤과 봄무 6천 톤을 비축해, 작황 부진으로 수급이 불안해지면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고랭지 채소 유실 등 피해는 없고, 현재까지 작황은 평년 수준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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