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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TX 첫 차부터 정상 속도 운행...일반선은 21일 재개 목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19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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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서행 운행하고 있던 고속철도 KTX가 20일 첫 차부터 정상 속도로 달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20일 첫 KTX부터 운행 속도를 정상화해 열차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0일 새벽 선로 안전점검을 진행해 고속선 정상 운행에 이상이 없을 경우 KTX를 정상 속도인 시속 최대 300㎞로 상향해 운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내린 비 영향으로 철도 시설물이 약해지면서, KTX는 시속 90~230㎞로 정상 속도보다 늦춰 운행해 왔다.


운행이 중단됐던 KTX 일반선 구간과 일반 열차 운행도 단계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일반선은 일부 구간의 선로가 불안정한 상황인 데다 강화된 안전점검 절차로 시간이 걸리는 만큼 21일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일반선로 등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해 전국 철도 시설물 점검을 진행 중이다.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의 교량과 노반은 구조.토질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점검열차를 운행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 절차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모든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일반 열차와 같은 선로를 사용하는 KTX와 SRT 일부 구간도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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