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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1일까지 대조기...“침수 피해 주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19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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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해양수산부 제공[이승준 기자] 정부가 그믐 대조기 기간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오는 21일 그믐 대조기 기간,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은 고조 시간 전후 집중호우가 겹쳐 저지대 침수 위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조기는 음력 보름과 그믐쯤 조수 간만의 차가 최대가 되는 시기이다.


특히 대조기 시기 고조 시간엔 평소보다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해수 범람에 의한 침수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해양조사원 ‘고조 정보 서비스’를 보면 오늘 저녁 7시 39분 마산, 21시 29분 제주 성산포는 해수면 높이가 ‘관심’ 단계까지 해수면 높이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산의 경우 저녁 8시 36분부터는 ‘주의’ 단계까지 해수면 높이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관심’ 단계는 바닷물에 의한 침수 피해는 없지만 고조에 대한 감시가 필요한 단계, ‘주의’는 바닷물에 의한 침수 피해 가능성이 있는 단계를 뜻한다.


해수부는 “내일까지 충청권,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이 비가 예보된 상황에서 집중호우와 기상 영향으로 고조 시간에 실제 해수면이 예측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선 고조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시간 조위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고조 정보 서비스’(www.khoa.go.kr/hight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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