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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일본 아오모리현, 우정 이어간다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3-07-19 1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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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모리현 지사 면담 및 시라카미 산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30주년 기념식 참가


[제주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자매도시인 아오모리현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돈독한 협력관계를 다져가고 있다.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및 세계유산본부 관계자 일행이 16일부터 19일까지 아오모리 현지를 방문해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라카미 산지(너도밤나무 숲) 세계자연유산 30주년 등재 기념식에 참석했다.


아오모리현에서 자매도시인 제주도를 특별 초청해 이번 방일이 이뤄졌고, 오영훈 지사의 축사를 전하고 제주 세계자연유산 현황과 관리 및 활용방안을 소개하면서 제주의 장점을 알렸다.


제주 방문단은 17일 미야시타 소이치로(宮下宗一郞) 아오모리현 지사와 면담하고, 세계자연유산, 1차산업(감귤/사과), 관광, 민간분야에 걸쳐 양 지역이 다방면으로 활발히 교류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치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은 세계자연유산 보유지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삼아 2007년부터 교류의 인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해왔다.


2010년에는 세계자연유산관리 부서 간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2016년 8월에는 제주-아오모리 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와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와 아오모리현은 관광, 어린이, 청소년, 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간 교류 사업을 발굴하고 자매도시로서의 신뢰를 다지면서 우정의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오모리현의 시라카미 산지가 1993년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일본 내 최대 사과 및 마늘 생산지로 유명하고 최근에는 네부타 축제와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힐링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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