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은 지난 22일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의 외가 방문 왕복항공권을 지원했다.

이번 다문화 가정 외가댁 방문 지원은 농촌지역의 농업인과 결혼한 다문화가정 자녀 중 외가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자녀들의 꿈과 희망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라는 뜻에 지원하게 됐다.

이날 외가방문 지원을 받은 조수리 신모 학생은 “한경농협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게 해 주는 것도 고마운데 엄마 나라까지 방문 할 수 있는 기회 줘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군진 조합장은 “모국을 떠나 멀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생활하고 있는 이민여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번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자녀에게까지 외가 방문을 지원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