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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얼굴 기형’ 베트남 어린이 무료수술 의료진 면담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25 23: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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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현지시각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얼굴기형 어린이를 무료 수술하는 의료단체 ‘스마일 포 칠드런’ 관계자들을 만났다.


‘스마일 포 칠드런’은 의료봉사단체인 (사)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SK 지원을 받아 선천성 얼굴 기형인 베트남 어린이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양국 의료진이 1996년부터 올해까지 4,200여 명을 수술했다.


김 여사는 양국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미소를 되찾아 주시는 분들”이라면서, “27년째 기적을 만들고 계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에 의하면, 김 여사는 성숙한 양국관계 바탕에 한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있었다면서 “‘스마일 포 칠드런’으로 아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며,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과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과거 주변국의 도움으로 전쟁의 아픔을 극복한 한국이 이만큼 성장했다”면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도 했다.


대통령실은 구순구개열 수술을 지원받은 한 어린이의 발언도 소개했다.


이 어린이는 양국 관계자에게 “인생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겼고, 내 삶을 더 사랑하게 됐다”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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