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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진주∼광양 구간 전철 다음 달부터 운행 시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22 09: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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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제공[이승준 기자]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의 전철 운행이 다음 달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철화란 기존의 철도 선로에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기관차.전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전기 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 전남 광양시 광양읍까지 디젤 열차가 오가던 55.1㎞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4년간 약 1,68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개통식은 22일 하동역 광장에서 국토부 어명소 2차관과 지자체,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부산광역시 진구 부전동에서 진주시를 잇는 경전선 전철화 구간이 광양시까지 연장돼 영.호남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KTX-이음 고속열차가 운행돼 진주∼광양 구간이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2030년에는 부전∼마산∼진주∼광양∼순천∼보성∼광주를 잇는 경전선의 모든 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돼 한 노선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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