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K-Fintech 30'을 선발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21일 밝혔다.

'K-Fintech 30'은 핀테크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30개 기업을 선정해, 정책금융 지원 한도나 금리조건 우대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금융위는 올해 1차 모집을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은 정책금융 지원 한도.금리조건 우대를 비롯해 투자유치.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 컨설팅 등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표된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에 따른 정책도 추진되고 있다.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 맞춤형 정책금융지원을 통한 올해 핀테크 기업 대출.보증은 모두 813억 원으로, 연간 목표액인 2,000억 원을 향해 순조롭게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