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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실손보험 전환 50% 할인 연말까지 연장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21 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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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혜택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보험업계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1년간 50% 할인해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올해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로 실손보험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 둔화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가 올해 안에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전환 계약에 대해 1년간 보험료의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험회사 고객센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최초 전환하는 경우에 한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1년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를 낮추는 대신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도록 개편했다.


앞서 할인 혜택 기간 종료를 앞두고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연장 여부를 논의해왔다.


4세대 실손보험 계약 비중은 2021년 말 1.5%에서 지난해 말 5.8%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 할인 혜택을 연장해 4세대 실손보험 전환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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