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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불건전 영업행위, 금융투자사 내부통제 점검해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21 15: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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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본시장에 불건전 영업행위가 잇따른다며 금융투자회사가 내부 통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20일 임원 회의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사모펀드(PEF) 등 자본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주가 하한가 사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맞물려 투자자 신뢰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투자회사 스스로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상황을 다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금융당국은 불건전 영업 행위 예방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관련해 충분한 충당금 설정 등 위험 요인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경기 침체기에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가 위축되지 않도록 준비한 금융공급 계획 등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상생 금융 노력을 함께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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