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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하반기 경제정책, 경기 반등과 구조 개선 목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17 1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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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경기 반등과 구조적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를 담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우리 경제 곳곳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우선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선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여전히 어렵지만,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완만한 내수 회복세, 고용 증가세가 이어져 하방 위험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의 수출이 하반기에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하반기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를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도 설명했다.


물가 안정과 관련해서는 “기상 여건에 민감한 농.축.수산물의 특성과 여행과 외식 수요 회복에 따른 식품과 외식 가격 불안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먹거리 물가 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이상기온과 채소류 작황 부진에 대비해 배추와 무 등의 정부 비축·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돼지고기와 건고추 등은 관세율을 낮춰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농가의 사료와 비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음식점업 외국인력 취업 제한을 해제하는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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