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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시멘트 가격인상으로 국민 피해 없어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17 09: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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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제공 [이승준 기자] 시멘트 업계가 전기료 인상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멘트 가격에 따른 갈등상황이 공사비 분쟁, 공사 지연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6일 오전 경기도의 한 시멘트 유통기지 현장을 방문해 시멘트 재고 등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가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레미콘 업계와 건설업계는 지난해 시멘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가격이 인상될 경우 공사비에 대한 갈등으로 건설현장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시멘트 가격인상 계획 발표 이후 업계 간 갈등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현장의 고충을 듣고 갈등 해소를 위한 자리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각 업계는 갈등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시멘트 가격협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 간에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용C&E와 성신양회는 다음달부터 벌크시멘트 가격을 14% 가량 인상한다고 레미콘사에 통보했다.


이에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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