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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혈(風化穴)의 갓바위
  • 양승천 기자
  • 등록 2023-06-12 0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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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혈(風化穴)의 갓바위 천연기념물 제500호.[양승천 기자] 풍화혈(風化穴)의 갓바위 목포

뚜벅이는 느려도 조용히 세상을 보는 여행이다.


목포 갓바위는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평화광장 근처에 있는 풍화혈(風化穴)의 바위로 2009년 4월 2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


큰 바위는 '아버지 바위이고, 작은 바위는 '아들바위'삿갓을 쓴 사람 모양이라서 갓바위라 부른다. 큰 바위는 '아버지 바위이고, 작은 바위는 '아들바위'라 하며 둘 다 머리에 삿갓을 쓴 형태지만 아들바위의 삿갓이 보다 근사하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으로 결과로 삿갓을 쓴 사람의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목포해안 갓바위는 인위적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해역의 풍화환경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풍화혈 상태의 자연 조각품이며 다른 지역 풍화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을 가지고 있다.


평화공원 갓바위 입구






영산강은 조석간만의 차가 매우 커서 강변 침수피해와 목포 용당에서 사람과.차량을 철부선(도선)을 이용해 바다건너 영암군 삼호에서 영암.해남.강진 장흥등 여러 곳으로 가던 불편을 영암 삼호읍 나불리와 목포 옥암동의 영산강 하구를 가로막는 둑을 1981년 12월 8일 준공으로 교통난을 해소하면서 영산강 하구언이라 불렀다. 이후 목포 시외버스 터미널앞 철길옆으로 광활한 습지 갈대밭을 매립하여 신도시를 만들었고 목포 갓바위는 바다인 공유수면으로 1994년 2월부터 2001년 7월까지 총 7년 5개월여 동안 매립하여 조성하였다. 2001년 공원의 이름을 평화광장으로 하였다.


목포 입암산(122m) 갓바위 입구


영산강하구언 갑문과 바다



목포 갓바위는 바닷가 절벽 아래에 있어 보기가 힘들지만 평화의 공원 조성과 함께 잔교를 만들어 관람이 쉬워졌다. 단지 갓바위 앞 잔교는 바닷물수면에 가까워서 만조 때나 바람이 심하면 잔교에 바닷물이 넘쳐고 잔교바닥이 미끄러워서 이용할 수가 없다. 야간에도 관람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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