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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1만 5천 가구에 에어컨 지원...‘에너지 캐시백’ 신청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09 07: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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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올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저소득층 1만 5천 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올해 에너지 이용 소외 계층 1만 5천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고효율 단열 시공을 해주고, 보일러와 에어컨 등 냉난방 기구를 새로 달아주는 사업이다.


올해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예산은 99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6%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서울 망원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하나렘넌트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지원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 에어컨 설치를 적기에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보다 전기를 절약하면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에너지 캐시백’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7월분 요금부터 전기요금에서 절약을 통해 쌓은 캐시백만큼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기 요금을 전보다 5∼10% 아끼면 kWh(킬로와트시)당 3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기요금을 20% 이상 아끼면 최대 kWh당 1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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