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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차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투명하게 공개할 것"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04 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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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도한 우려 수산물 소비에 잘못된 인식 줄 수 있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중도매인과 판매상인, 수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해수부 제공[이승준 기자]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린 유통업계 간담회에서 "정부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면서, "시장 종사자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수산물을 판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인.판매상인 18명과 수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정된 가운데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사전에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다.


송 차관은 과학적, 객관적으로 예상되는 영향보다 과도한 우려는 수산물 소비에 있어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 차관은 "우리나라 해수와 수산물은 단 한 차례도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는 만큼 우리 해역과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해수부는 지난 4월부터 수산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제주.전남.경북 등 권역별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진행했고, 유통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간다. 이와 관련, 송 차관은 지난 1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했고, 오는 8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비롯해 이달 중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도매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업계 현안을 듣는 자리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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