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해양수산부 제공[이승준 기자] 정부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린 유통업계 간담회에서 “시장 종사자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수산물을 판매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정된 가운데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사전에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이다.

송 차관은 과학적, 객관적으로 예상되는 영향보다 과도한 우려는 수산물 소비에 있어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 차관은 또 “우리나라 해수와 수산물은 단 한 차례도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는 만큼 우리 해역과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4월부터 권역별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번 달부터는 유통업계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