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교육부가 사업비 지원을 받는 대학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반도체 석.박사급 인재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29일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 사업 중 '지능형 반도체' 분야 추가 선정 예비결과를 발표하고, 추가 선정된 각 대학의 교육연구단에 2027년 8월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뇌한국21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과 지역우수대학을 육성키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1999년부터 3단계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연구중심 대학 육성사업이고, 교육부는 올해 예산이 늘어 사업 내 '지능형 반도체' 분야 교육연구단 6개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다.

추가 선정된 대학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경북대 등 기존 계획보다 1개 늘어난 7개 대학이다.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평균 5억 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사업비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산학협력 지원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으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다음달에 추가 선정 교육연구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