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대표단, 미국 ‘러스트 벨트’ 가다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3-05-25 19:49:57

기사수정
  •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및 국가산단 미래 기반 마련 위해


[창원 한부길 기자] 창원특례시 조명래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창원대표단이 미국의 러스트벨트로 알려진 디트로이트와 피츠버그를 방문했다. 


창원대표단은 21일 디트로이트 재개발과 기업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개발공사(DEGC, Detroit Economic Growth Corporation)를 방문하여 케빈 존슨(Kevin Johnson) 대표와 디트로이트의 산업과 도시재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에 대한 노력을 공유했다.


케빈 존슨대표는 “쇠퇴를 거듭하고 있는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은 자동차와 관련한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면서, “자동차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첨단제조, 기술창업육성”이 대표적인 디트로이트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명래 제2부시장은 창원과 디트로이트는 제조산업의 공업도시라는 공통점이 있고, 첨단기계 기반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기술창업 분야에 교류를 제안했다.


디트로이트는 포드, GM본사가 있는 미국 대표 자동차도시로 과거 180만명의 대도시였으나, 특정산업에만 집중하고 있어, 산업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아 미국 대도시 지방정부로서 첫번째로 파산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인구도 반토막이나 현재 80만명의 머물고 있다.


창원대표단은 도심과 직선거리로 3킬로미터에 위치한 방치된 산업단지를 방문, 현장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산업이 붕괴돼 공장이 버려지면, 그 주변 상업과 주택도 함께 황폐화될 수밖에 없는 사실을 확인했다.


24일, 과거 미국 대표 철강도시로 명성을 얻었던 피츠버그를 방문해 산업 재구조화의 성공사례를 확인했다. 산업 및 도시재구조화 선도 역할을 하고 있는 피츠버그대학을 방문해 공공국제대학원의 카리사 쉬블리 슬로터백(Carissa Schively Slotterback) 교수와 피츠버그 도시재개발청 톰 링크(Tom Link)국장과 함께 미국 대표 러스트벨트 도시에서 ‘브레인벨트’ 도시로 변모한 성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