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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첫 회의...공공기관 RE100 실행계획 확정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5-18 0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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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박광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첫 전체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RE100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실행계획에 따라 경기도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모든 유휴부지,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3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키로 했다. 


13GWh는 4인 가족 6천50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태양광 패널 설치에 따른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 협동조합과 협력도 추진한다.


또 공공기관 설치 조명등 전체 31만9천253개를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고 비효율적 에너지 소비행태 개선, 스마트 에너지 관리 체계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소유 공공 건축물 134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단계적으로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도 추진해 나간다.


이밖에 산하기관의 RE100 실천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RE100 달성 정도를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전체에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있어서 가장 앞서 공공과 시장과 도민과 국민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당연직 15명과 도의원 2명, 민간 위촉직 23명 등 40명으로 구성됐고 총괄기획위원회와 함께 공공혁신 규제합리화, 에너지전환 기업RE100, 도민실천 거버넌스, 녹색경제 산업혁신 등 4개 분과가 있다.


김 지사와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이다.


경기도는 공공기관 RE100 실행계획에 이어 산업단지 RE100, 농촌형 RE100 등 추진방안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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