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성남시의회 제공[박광준 기자] 경기 성남시의회 ‘정자교 붕괴 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이준배(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부위원장은 김장권(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특위는 국민의힘 의원 5명(박은미.김장권.박종각.이영경.김보석)과 민주당 의원 4명(박경희.서은경.이준배.최종성) 등 여야 의원 9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정자교에 대해 이뤄진 안전점검 과정의 전반적인 사항과 성남시 안전 관련 행정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이준배 특위 위원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특위의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는 다음 달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이뤄진 정기.정밀안전 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은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지난달 5일 무너지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