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KSPO 이정은(8번)/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여자실업축구 WK리그 KSPO가 서울시청을 물리치고 선두 추격 속도를 높였다.

KSPO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WK리그 9라운드 서울시청과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6승 1무 2패, 승점 19를 기록한 KSPO는 1위 수원FC 위민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반 13분 이정은의 선제골로 앞서간 KSPO는 전반 35분 서울시청 박은선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다시 이정은이 결승 골을 책임져 승점 3을 보탰다.

지난달 잠비아와 국가대표 평가전 두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박은선은 이후 WK리그에서도 이날 경기까지 4골을 더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청은 2승 4무 3패, 승점 10으로 8개 팀 가운데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