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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미’ 윤 대통령, 보스턴 도착…내일 하버드대 연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4-29 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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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미 현지시각 27일 저녁 8시 45분쯤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했다.


미국 측에서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이 나와 환송했고, 출발 전 예포 20발이 발사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경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착륙해, 마우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에서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와,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 참석, 하버드대학교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하버드대 연설에서는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최근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미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조세프 나이 석좌교수와 토론한 뒤 학생들의 질문에도 답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일정을 마치면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워싱턴D.C.에서는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확장억제의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워싱턴 선언' 등을 채택했다.


'워싱턴 선언'은 한미가 '핵 협의체'(NCG)를 신설해 핵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기획·실행을 정기적으로 협의하며, 미국 핵잠수함 같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한국 대통령으로는 10년 만에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넷플릭스 등 미국 기업 경영진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 약속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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