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기자] 경남 고성군은 9일 오후 4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성지역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회장 조은희), 소가야문화보존회(회장 하현갑) 3곳과 고성군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백두현 군수를 비롯한 각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업무 주체인 각종 단체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군민이 원하고 만족하는 행사 진행을 위해 관내 대표 문화예술 단체 3곳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사업을 재조정하는 등 행정과 문화예술단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성군은 문화예술사업 계획수립에 문화예술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약속했다.

각 문화예술단체는 군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행사에 지역예술인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키로 했다. 이후 구체적인 사업은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키로 협의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사업별 대표단체를 중심으로 업무를 협의, 조정해 행사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이를 통한 군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단체 자율적으로 매년 집중사업을 정해 추진한다면 지역문화예술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