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주군, 다문화가정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4-11 03:29:15

기사수정
  • 가족센터서 한국어 교육.일자리 연계.진로지원.자녀돌봄 등 다양


[우성훈 기자] 전북 완주군이 다문화가정의 수요에 맞는 교육·문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는 등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10일 군에 의하면 군은 완주군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키 위해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자녀, 중도입국자녀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직업훈련교육과 일자리 연계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또 ▲요가·한국 전통춤.합창단.우쿨렐레, 나라별 자조모임 등 문화 여가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의 성장지원을 위한 이중언어교육, 정서지원 및 진로지원 사업 ▲생애주기별 부모.자녀.고부관계 향상교육 ▲외국인주민 지역정착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가족상담, 통.번역, 취업상담, 방문교육, 다문화가정자녀 언어발달지원 등을 상시운영하고 있다.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도 카페쉼터, 수시상담, 자녀돌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완주군이 일반주민 810가구 9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완주군민의 다문화 가구원을 위한 지원 항목에 대한 응답은 사회적응을 위한 한글교육 지원이 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이 22.2%, 직업훈련과 취업 알선 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 대한 응답 비율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앞으로 지역 다문화가정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정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한글교육 지원과 인식개선, 자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