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다문화자녀를 위한 드론교육을 하고 있다.

[우성훈 기자] 충남 태안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미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드론에 꿈을 담다'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 1일 첫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급격한 미래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zl 위한 것으로, 센터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드론'을 체험 주제로 정하고 지난 2월부터 강사 섭외 및 홍보에 나선 바 있다.

국내 최대 드론 테마파크인 '태안군UV랜드'에서 진행되고, △드론 이론 및 진로 교육 △조종 시뮬레이션 연습 △레이싱 드론 대회 △드론 축구 경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녀들이 드론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