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내 미디어센터./사진제공=안산시[우성훈 기자]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3일 내.외국인 누구에게나 다양한 미디어 문화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내 미디어센터를 개소했다.

미디어센터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 1층에 연면적 60.32㎡에 영상 촬영 및 녹음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편집실, 영상제작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과 복합실을 갖췄다.

다문화 특구 내 외국인은 물론 시민이면 누구나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특구 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연말에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상공모전과 오프라인 영상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어센터는 월~목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정오, 오후 1시 30분~5시30분으로 나눠 하루 1차례 이용할 수 있다.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미디어센터가 시민들에게 미디어 역량을 길러주고 내·외국인 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