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한국 대만 총영사도, 창원특례시 진해군항제 벚꽃 만끽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3-03-30 18:47:02

기사수정
  • 린천푸 주한국 타이페이 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 일행


[창원 한부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진해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30일 린천푸(林晨富) 주한국 타이페이 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 일행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를 위해 진해 벚꽃 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 최대 규모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찾은 대만 관광객이 18만 명(30일 기준)에 달하면서 창원시와 타이페이의 지속적인 관광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총영사 일행은 시 관광과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진해군항제 주요 행사장인 여좌천과 해군사관학교, 경화역 등 벚꽃 명소를 찾아 36만 그루 벚나무가 펼치는 분홍빛 향연에 감탄했다.


또 100년이 넘는 근대건축물이 산재한 중원로터리 주변을 걸으며 군항도시 진해의 근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원로터리에 올해 처음 전시한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관람하며 관광뿐만 아니라 ‘K-방산 중심지’로서 창원시의 잠재력도 확인했다.


린천푸 주한국 타이페이 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는 “직접 진해에 와서 보니 대만 관광객들이 벚꽃을 보러 먼 거리를 오가는 이유를 알겠다”며 “앞으로도 타이페이와 창원시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현섭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진해군항제에 보여주시는 대만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창원에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셔서 진해군항제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내실 있는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