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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칠산서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사업 추진
  • 미디어팀
  • 등록 2023-03-29 05: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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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경남 김해시 우리 동네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키 위해 지역 주민들이 뭉쳤다. 바로 칠산서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마을복지 사업 ‘뽀송뽀송 찾아가는 이불빨래방’과 ‘우리동네 로켓배송 구매대행 서비스’가 그것이다.


협의체는 지난해 김해시의 복지마을 추진계획에 따라 주민 주도로 마을의 복지문제를 해결키 위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고, 노인인구가 많은 마을의 특징을 감안해 저소득 독거노인의 일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하나는 노인들의 무거운 이불빨래를 대신 세탁해 주는 빨래방 사업이고, 나머지 하나는 장보기를 대신해 주는 구매대행 서비스 사업이다. 


협의체는 지난 23일 풍유1통 외 2개 마을을 찾아가 마을 독거노인의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했고, 28일에는 마트나 시장에서 먼 거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명을 위해 1인당 5만원을 지원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대신 구입해 배달까지 완료했다.



구매대행으로 필요한 물품을 배달 받은 김○임 어르신은 “평소에 시장이 멀어 장보러 가기가 불편한데 이렇게 필요한 물건을 사다주니 너무 편하고 기분이 좋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노인들을 챙겨 주니 고맙고 마음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렬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우리가 직접 돌보자고 시작한 일인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일을 하는 동안 우리의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해 지는 걸 느낀다”면서, “올해도 칠산서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협의체의 공동위원장인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마을을 위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행정복지센터도 협의체와 협력하여 주민 복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칠산서부동 마을복지사업은 3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매월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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