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미순)는 28일 아주동 1607-98번지 일대에서 실시한 꽃밭 바탕면 만들기 공사로 꽃섬 가꾸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섬 가꾸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쉼터, 골목길, 개인 대문 앞, 유휴지 등 방치 공간에 사계절 특색있는 초화류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 스스로가 마을 꽃밭을 만들고 가꾸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아주동은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물주기, 잡초제거 등 전과정을 진행한다. 이날 바탕면 만들기 공사에도 이른 아침부터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참석해 주변 환경 정비 등 일손을 도왔다.  

이번 사업으로 양정에서 아주방향 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아주동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에 회양목, 꽃잔디, 영산홍 등을 식재해 꽃밭으로 가꾼다.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고 아주동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미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꽃밭 조성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꽃섬 가꾸기 사업이 1 주민단체, 1 꽃밭 가꾸기 운동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