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급하게 아이 맡겨야 할 때...서울시,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 제공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27 14:39:35

기사수정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박광준 기자] 서울시가 입원이나 갑작스러운 야근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시간 돌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최초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는 평일 주.야간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고, 지역아동센터에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고, 긴급할 경우 센터별 상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해당 지역아동센터를 상시 이용하지 않는 미등록 아동도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시설이지만,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는 초등학생 및 만 7~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신청을 통해 24개 우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야근 등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아이를 급하게 맡겨야 할 일이 생기는 건 양육자에게는 큰 스트레스"라면서, "'긴급.일시 돌봄' 시범 도입해 돌봄 공백을 보완하고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