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다문화 인식개선 및 상호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들이 김제에서도 여러 기관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출신 지역주민이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민족혼선양회(회장 윤성광) 주관하에 선양회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연은 사)민족혼선양회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다문화가족이 적응하기에 가장 어려운 언어와 문화의 차이, 육아 및 자녀 교육방식, 갈등 해소를 위해 ‘일상으로서 다문화, 현실로서 다문화, 우리의 미래로서 다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윤성광 회장은 “우리 사회구성원의 일원이 되고 있는 다문화 자녀와 가정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해소하고 좀 더 빠른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해 앞으로, 다문화가족과 체육대회, 국가별 전통음식요리대회 개최 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잘사는 김제, 행복한 김제를 만드는데 동참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