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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2방' 대전, 수원 삼성 완파...4경기 무패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9 2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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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대전 변준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에서 승격팀 대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년 만에 수원 빅버드에서 맞붙은 수원 삼성을 3대 1로 완파하면서 개막 후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후반 22분 이진현의 기가 막힌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자 수원이 6분 만에 맞받아쳤다.


외국인 선수 아코스티가 역시 왼발 중거리슛으로 1대 1을 만들었다.


무승부로 끝날 듯하던 경기는 종료 직전에 요동쳤다.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22살 수비수 변준수가 교체 투입된 지 10분 만에 벼락같은 헤더로 승부를 갈랐고, 후반 추가시간 2분에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들어간 센터백 김민덕이 골키퍼와 골포스트의 좁은 틈으로 직접 마무리하면서 3대 1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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