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경기도교육청 제공[박광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IB 관심학교를 올해 25곳 운영한다고 밝혔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이다.

수업은 프로젝트형.토론형으로 진행되고 평가는 논술형.절대평가 체제로 이뤄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IB 도입과 교육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IBO와 체결하고 IB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관심학교는 신청 의사를 밝힌 59개 학교 중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1곳이 선정됐다.

이들 학교의 운영과제는 학교장 및 업무 담당자 IB 워크숍 필수 참여, IB 탐색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및 학교교육활동 연계 방안 모색, IB 본부 컨설턴트와 교육청 지원을 토대로 한 IB '후보학교' 신청 준비 등이다.

IB 후보학교는 IB 본부로부터 학교별 컨설턴트를 배정받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IB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면서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한다.

IBO의 평가와 심사 과정을 거쳐 IB 월드스쿨로 인증받으면 IB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관심학교를 시작으로 후보학교와 월드스쿨의 단계별 확대가 이뤄지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B 설명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IB 프로그램 이해 연수 운영, 이해자료 개발과 함께 IB 국제공인 전문 강사 70명 양성, 대학 연계 IB 전문가 100명 양성, 학술회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