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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세무고, 리그 개막전에서 장훈고에 2-1로 승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4-21 15: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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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세무고가 홈팀 장훈고의 열띤 응원 속에서도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준 기자] 대동세무고가 홈팀 장훈고의 열띤 응원 속에서도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대동세무고는 19일 장훈고등학교에서 열린 2019 대교눈높이 전국고등 축구리그 서울중부권역에서 장훈고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후반 초반 이찬호와 안현준의 연속골로 개막전에서 첫 승을 따냈다.


고등리그 서울권은 서울시축구협회 집행부 공석으로 3월에 개막한 타 지역보다 한 달 늦게 시작된 이날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초반부터 장훈고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경기는 대동세무고가 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찬호가 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동세무고는 이어진 후반 2분 역습상황에서 오은석이 올린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서 안현준의 강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초조해진 장훈고는 대동세무고의 골문을 위협했다. 계속된 공격 끝에 후반 9분 골대 앞에 있던 안진우가 크로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동점골을 노렸지만 기회가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홈팀 장훈고는 열띤 응원열기 속에서도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대동세무고 박민서 감독은 “리그를 준비하는 기간에 선수들이 많이 다쳐서 고생도 많이 하고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텐데 선수들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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