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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면 휴심사,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 미디어팀
  • 등록 2023-03-16 06: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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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생태 보전·엑스포 성공기원 방생 법회...성금 200만원 및 공양미 기탁


[미디어팀]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휴심사(주지 벽암 스님)가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진 재해민을 위로하고 피해 현장의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13일 화개면에 의하면 휴심사는 지난 주말 궁도장 화개정 앞 섬진강변에서 ‘자연생태 보전 및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기원 방생 대법회’을 봉행했다.


휴심사는 이날 화개면 주민생활지원부서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피해돕기 성금 200만원과 화개면 어르신 쉼터 지역주민을 위해 공양미 540㎏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벽암 주지스님을 비롯해 이재만 면장, 정영섭 군의원, 이장협의회 회원, 휴심사 신도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지진피해 성금은 휴심사 신도들이 후원한 보시금으로 마련한 기금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벽암 주지스님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못한 방생 대법회를 봉행하면서 자연생태 보전 및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고 이번 튀르키예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사찰에 들어온 보시금 등을 더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만 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이번에는 국적을 초월해 정성으로 모은 성금을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금으로 기부한 데 깊이 감사드리며 신속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심사는 공양미뿐만 아니라 하동군장학재단의 장학기금 기탁, 경로잔치 지원,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위문품 기탁 등 매년 어려운 이웃에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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