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교부터 헌혈”...제주 이영찬 씨 600회 헌혈, 전국 14번째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3-03-15 11:43:24

기사수정

이영찬 씨가 600번째 헌혈을 한 지난 13일, 제주시 이도이동 헌혈의 집 한라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사진 출처 :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 제공[제주 김진산 기자] 제주에서 두 번째 600회 헌혈자가 나왔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제주에 사는 57살 이영찬 씨가 헌혈 600회를 달성해, ‘헌혈의 날’인 지난 13일 기념식을 열고 축하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600회 헌혈 달성은 제주에서는 두 번째, 전국에서는 14번째 기록이다.


어릴 때부터 적십자 활동에 관심이 많아 고등학생 시절부터 헌혈에 동참했다는 이 씨는 “작은 봉사에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헌혈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할 때 참여할 수 있는 보험과도 같은 헌혈을 통해,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혜택을 나눌 수 있어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600번 헌혈한 소감을 전했다.


제주도혈액원 관계자는 “제주 두 번째 600회 헌혈자인 이영찬 씨의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헌혈자 예우와 헌혈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선 진성협 씨가 도내 최다 헌혈자로, 제주에선 처음이자 전국 5번째로 헌혈 700회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1월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진 씨는 지금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