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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월 한국 채권 6천878억 원 팔았다...“순유출 규모 축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0 22: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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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채권을 약 6천878억 원어치 판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의하면 2월 중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은 5억 2천만 달러 순유출됐다.


2월 말 원/달러 환율(1,322.6원)을 기준으로 약 6천878억 원 규모이다.


역대 최대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던 지난 1월(52억 9천만 달러·6조 5천168억 원)과 비교하면 순유출 규모가 대폭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공공자금의 유출세 둔화, 차익거래유인 확대에 따른 일부 기관의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유출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채권과 달리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7억 달러(약 9천258억 원) 순수히 유입됐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 경기 회복 기대 등 영향으로 순유입을 이어갔으나 유입 규모는 상당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1억 8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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