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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먹거리 가격인상 자제해달라"...식품업계 “적극협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01 10: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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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이승준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에는 식품업계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물가안정을 위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식품업체 대표들과 만났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식품물가를 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서민이 직접 몸으로 느끼는 식품물가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식품업계가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할당관세 적용품목 추가 발굴 등 업계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국제 곡물가격이 지난해 5∼6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되면서 최근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데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12월부터 10%대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식품업체들은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가공식품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제과, 동원F&B, SPC, 오리온, 삼양식품, 해태제과, 풀무원, 동서식품, 매일유업 등 12개 식품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앞서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풀무원샘물 등 식품.주류업체는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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