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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광주 단수 사태’에 전국 정수장 점검 계획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15 12:16:59
  • 수정 2023-02-15 12: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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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광주시 제공[박광준 기자]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낡은 밸브가 갑자기 닫히며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를 계기로,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의 설비 관리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환경부는 전국 정수장을 대상으로 주요 설비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로 하고, 별도의 점검단을 꾸리는 방안 등을 검토한 뒤 점검 대상을 확정해 조만간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특히 광주광역시 덕남정수장에서 단수 사태를 일으킨 낡은 밸브 등 노후 설비가 적절히 관리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상하수도협회 등 전문 기관과 함께 주요 밸브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새벽 3시 반경 광주광역시 남구 덕남정수장에서 배수지와 연결되는 ‘유출 밸브’가 닫히면서, 광주 시내 2만 8천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봤다.


광주광역시는 해당 밸브가 녹이 슬면서 약해진 탓에 구동축이 이탈하며 밸브가 닫힌 것을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해당 밸브는 내구 연한이 11년이었지만 30년 동안 한 차례도 교체되지 않았고, 2020년 표면 부식이 발견됐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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