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다음 달 2일부터 서울시내 12개 유치원에서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온종일 돌봄교실'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보살핌이 필요한 유아를 위해 안전한 돌봄 환경을 지원하고, 유자격 전담 강사를 채용하여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운영 기간은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고, 6개 교육지원청(동부, 북부, 중부, 강서양천, 성동광진, 성북강북) 소속 12개 유치원이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석식도 제공돼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없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만 3~5살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거점 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거점 유치원으로 이동이 필요할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거점 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는 12개 거점 유치원으로 직접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거점 유치원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www.se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