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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고교’ 신설 본격화...4월 마이스터고 지정 요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01 03: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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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용인시 제공 [박광준 기자]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 용인시의 ‘반도체 고교’ 신설이 본격 추진된다.


용인시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등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추진단은 백암고 운동장 2만1천㎡에 신설하는 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 받도록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설되는 반도체 고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케미컬, AI 등 4개 학과, 15학급 3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우선 추진단은 오는 4월 28일 교육부 지정 동의 요청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용인시는 ▲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 수립 ▲ 관련 협회, 협의체, 기업체와 협약 추진 ▲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지원 등을, 교육 당국은 ▲ 학과·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 학생 선발 및 지원 계획 ▲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 실험.실습 설비 확보 계획 ▲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책 실행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중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위한 별도의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 우수 인재 채용 지원 등 지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을 위해 관련 기관은 물론 민간과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2023년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설명회’를 통해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디지털, 반도체 분야의 마이스터고 3∼4개를 새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지정 여부 최종 승인은 오는 7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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