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명절 연휴기간인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관내 공영 및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개방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주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키 위해 추진된다.
대상 주차장은 ▲구 본청 부설 ▲보라매공원 동문 ▲보라매병원 앞 ▲동작갯마을 등 관내 공영주차장 4개소와 거주자우선주차장 115개소 및 일부학교 주차시설이다. 단 약수주차장과 원격 개폐되는 노루공원 주차장은 제외된다.
구는 동작구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근무반을 편성하고, 무료개방으로 인한 기존 배정자와 이용자 간 불편 중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상황실을 24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주택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음달 12일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및 주차장을 임시개방해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학교별 개방일자, 주차시설 이용 확인 등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동차 무상점검도 실시한다.
내달 7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구청 주차장에 위치한 쌈지공원에서 ▲엔진 ▲냉각장치 ▲타이어 마모상태 및 공기압 체크 ▲브레이크 등 꼼꼼한 검진을 전문가로부터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점검은 특별히 주말에 실시해 그간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렵던 직장인 주민들을 배려해 마련됐다.
점검을 희망하는 주민은 당일 현장으로 방문하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김필순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명절 전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 허용 등 다방면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