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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나온 흥행 성적...'오세이사', 개봉 41일 만에 80만 돌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10 22: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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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개봉 41일 만에 전국 관객 80만 명을 돌파했다.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의하면 '오세이사'는 개봉 41일 만에 8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6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5위권을 지키면서 롱런 중이다.


지난 11월 30일 개봉해 역주행을 거듭한 끝에 2022년 수입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흥행 1위, 2007년 이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라는 독보적인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러한 기록은 '러브레터'(1999) 115만 명, '주온'(2003) 101만 명, '일본침몰'(2006) 94만 명에 이어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흥행 TOP 4에 랭크되는 성적으로 '데스노트'(2006)의 77만 명의 수치를 가뿐히 넘어섰다. 일본 실사 영화가 80만 명 이상의 누적 관객을 기록한 것은 2006년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오세이사'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두 청춘의 러브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MZ세대 사이에서 필람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파죽지세 장기 흥행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일본 로맨스 최고 흥행작인 '러브레터'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최종 스코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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