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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부동산 금융 부실....금융권 주도적 역할해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03 23: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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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금융 문제에 대해 금융권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추 부총리는 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부동산 PF 등 부동산 관련 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 완화 및 세제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금융권에서도 부동산 금융 문제는 금융권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자세로 리스크가 확산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해에는 세계 경기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금융의 중추적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금리 상승기 서민·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금융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 역대 최대인 540조 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산분리 제도개선, 자본시장 선진화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금융시장환경을 조성하고 신 외환법 제정, 세계국채지수 편입 등을 통한 외환·국제금융 부문의 제도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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