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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4단체 "적극 환영.공감한다"...尹대통령 신년사서 개혁의지 밝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01 16: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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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등 경제 4단체 일제히 환영 논평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이승준 기자] 경제계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경기 대응 전략과 함께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추진을 강조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일제히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3대 개혁의 성공적 추진으로 재도약을 위한 굳건한 체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한국경제는 수출 여건의 악화와 고금리.고물가로 내수 침체가 동반하며 저성장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 기업, 국민이 한 뜻으로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을 다시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우리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개혁 구상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먄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리와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노동.교육.연금 개혁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을 직접 챙기겠다는 올해 경제정책의 방향은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무협은 그러면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 중 가장 시급한 노동개혁이라며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과 생산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임금체계에 반영한 노동시장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과제 추진과 경제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3대 개혁과제 중 노동개혁을 최우선과제로 꼽았는데, 이는 기득권화된 대기업 정규직 노조와 타협없는 노동개혁을 완수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선언한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규제개혁을 포함한 경영환경 개선에도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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