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안에 반도체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을 두 자릿수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인천공항의 반도체 첫 수출 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지적을 해줘서 바로 검토를 시작했다”면서, “최종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야 한다. 지금보다 투자세액 공제율은 높이 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두 자릿수는 돼야 하지 않겠냐”면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를 높여야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대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높여주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