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 씨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검찰청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전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 씨를 지난 29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석현준 씨는 해외에 머물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병무청의 해외 체류 기간 내 귀국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석 씨가 자진 입국 후 혐의를 인정하면서 군 복무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해 불구속기소 했다고 설명했다.
석 씨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늦어졌지만, 병역을 이행한다는 제 마음과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석 씨는 유럽에 머물며 병역을 이행하지 않아 2019년 병무청의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랐다.